김영천의 정치논단


05 김영천의 아나키즘 정치논단


트럼프 제2기 미국의 신제국주의 그린란드 문제 1

 2026년 1월 19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동안 자신이 논란을 키워온 그린란드 문제를 다시 설명했다. 덴마크 국민들이 그린란드를 보호할 수 없고 우리는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영토 편입에 관한 의사를 확실히 표명했다. 현지 시간으로 2026년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 총회에, 덴마크 정부는 그린란드 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그러나 130여 개국 3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그린란드 의도 확인이었다. 1월 20일 ‘주권과 상호연결’이라는 주제의 토론에서, 사회를 맡은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는 그린란드가 거론되는 이유를 질문했다. 이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그린란드는 미국의 안보에 중요하기에 유럽이 이에 동조하지 않으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존 채프먼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총재는, 미국이 덴마크와 1951년 맺은 그린란드 방위협정을 언급하였다. 즉 미군기지 17개를 운용하다가 폐쇄하고 1개만 남겨두었으니, 필요할 경우 다시 늘리면 되는데 굳이 영토 병합을 주장하는 이유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통념을 깬 주장에 유럽의 지도자들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리의 대응은 단호하며 단결되어 있다고 역설했다. 바트르 더베버르 벨기에 총리도 트럼프가 괴물이 되고 싶은지 여부는 자신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다.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미국이 용납할 수 없는 관세를 영토 야욕의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은 신제국주의나 신식민지 시대가 아니므로, 프랑스와 유럽의 모든 나라들은 미국의 괴롭힘에 굴복하거나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의 행태에 대해, 유럽의 자본 시장은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던 미국채 보유를 유예 시키는 상황이다. 2025년도 유럽 자금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약 3조 7천억 달러에 달한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가 약 9조 달러이므로 40%에 이르는 규모이다. 미국에 대한 불신이 미국 자산 기피 현상으로 번지고 있다. 덴마크의 주요 연기금 중의 하나인 아카데미케펜션은, 총 250억 달러의 자산으로 교사와 학자 등 약 15만 명의 노후를 책임지고 있다. 이 기금이 보유한 미국 국채 약 1억 달러 전부를 2026년 1월 말까지 전량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여타 국가의 연기금이 동조할 경우 자본 전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해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1월 20일 10년 만기 미국의 국채 수익률이 전일 대비 0.06%포인트 올라 연 4.293%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불안정한 상황의 반영이다.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

(08793) 서울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56, 302호  |  1956, Nambusunhwan-ro, Gwanak-gu, Seoul, Republic of Korea

TEL : 02-838-5296  |  관리자메일 : kaone@kaone.co.kr

COPYRIGHT ⓒ  Danju Yurim Memorial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ENOUGHM]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  (08793) 서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56, 302호  |  1956, Nambusunhwan-ro, Gwanak-gu, Seoul, Republic of Korea

TEL : 02-838-5296  |  관리자메일 : kaone@kaone.co.kr

COPYRIGHT ⓒ  Danju Yurim Memorial Foundation.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ENOUG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