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파행의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사안일 무능력이다. 여기에 덧붙여 현 윤석열 정부의 무기력도 사태를 크게 키웠다.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없는 여성가족부가 여타 부서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고, 전라북도의 집행만 지켜볼 뿐 수수방관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로지 국민의 몫이고 국격의 추락이었다. 통상 대회 2년 전에 프레잼버리를 개최하며 사전 점검을 하는데, 2021년 7월경에 열렸어야 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생략되었다. 대회 1년 전인 2022년 8월까지도 기반시설 공정 진행이 37%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프레잼버리를 열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시설 미비가 주된 원인이다.
2019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세계 잼버리 대회는 4만 5,000명이 참여했고 위생 시설은 2,700여 곳이었다. 2023년 새만금 대회는 4만 3,232명이 참가해 규모는 비슷하였으나, 가장 큰 문제였던 위생시설은 354곳 뿐이어서 미국 대회의 13% 정도였다. 당시 대회를 참관해 보고서를 냈던 새만금개발청에서는, 미국 수준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국가 신뢰도 문제이므로 미국처럼 전문관리 요원을 배치하자고 적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낸 입찰공고에 위생시설의 전담 인력은 15명이었다. 영국과 미국 팀이 철수하고 세계적인 비난이 일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설치물을 닦으며 청소 인력 930명도 긴급 투입하였다.
언급하기 민망해 변명조차 되지 않는 국가 신뢰의 손상이었다.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와 2023년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는 대조가 된다. 준비 기간은 똑같이 6년이고 예산은 고성 대회가 98억 원, 새만금 대회가 1,171억 원이다. 고성 대회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한여름이었고, 도중에 비바람이 거세 전체 텐트 3분의 1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고성 대회는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오히려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대회의 성공 이유는 관계자들의 성의와 집중력이었다. 32년 전보다 행정력이 퇴보했고 손님을 맞는 정성도 턱없이 부족했다. 감사원의 감사와 각 부서의 자체 감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즉시 국민에게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은 중앙정부의 무능력과 견제받지 않는 지방정부의 방만한 경영이다. 대회 주시설인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2022년 4월에서야 235억 원 규모로 긴급 입찰공고를 냈고, 완공일은 2024년 3월 말이다. 미완성인 상태로 잼버리 개막 8일 전 ‘준공 전 사용허가’만 받아, 대회기간 중에 운영본부와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이 공사도 전북 전주의 업체가 담당했는데 도급순위 1,000위 밖이라 시공 능력 평가의 대상도 아니다. 지방자치제가 민주주의의 중요한 실천방법이지만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잼버리 대회의 파탄은 지역 이기주의와 이를 부추긴 문재인 전 정부, 이와 적당히 타협한 윤석열 정부의 무기력으로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대회 파행의 가장 큰 요인은 문재인 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무사안일 무능력이다. 여기에 덧붙여 현 윤석열 정부의 무기력도 사태를 크게 키웠다.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없는 여성가족부가 여타 부서에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고, 전라북도의 집행만 지켜볼 뿐 수수방관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에 대한 피해는 오로지 국민의 몫이고 국격의 추락이었다. 통상 대회 2년 전에 프레잼버리를 개최하며 사전 점검을 하는데, 2021년 7월경에 열렸어야 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생략되었다. 대회 1년 전인 2022년 8월까지도 기반시설 공정 진행이 37%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프레잼버리를 열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시설 미비가 주된 원인이다.
2019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세계 잼버리 대회는 4만 5,000명이 참여했고 위생 시설은 2,700여 곳이었다. 2023년 새만금 대회는 4만 3,232명이 참가해 규모는 비슷하였으나, 가장 큰 문제였던 위생시설은 354곳 뿐이어서 미국 대회의 13% 정도였다. 당시 대회를 참관해 보고서를 냈던 새만금개발청에서는, 미국 수준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며 국가 신뢰도 문제이므로 미국처럼 전문관리 요원을 배치하자고 적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낸 입찰공고에 위생시설의 전담 인력은 15명이었다. 영국과 미국 팀이 철수하고 세계적인 비난이 일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설치물을 닦으며 청소 인력 930명도 긴급 투입하였다.
언급하기 민망해 변명조차 되지 않는 국가 신뢰의 손상이었다.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와 2023년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는 대조가 된다. 준비 기간은 똑같이 6년이고 예산은 고성 대회가 98억 원, 새만금 대회가 1,171억 원이다. 고성 대회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한여름이었고, 도중에 비바람이 거세 전체 텐트 3분의 1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고성 대회는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오히려 전 세계의 극찬을 받았다. 대회의 성공 이유는 관계자들의 성의와 집중력이었다. 32년 전보다 행정력이 퇴보했고 손님을 맞는 정성도 턱없이 부족했다. 감사원의 감사와 각 부서의 자체 감사가 있어야 할 것이고 즉시 국민에게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은 중앙정부의 무능력과 견제받지 않는 지방정부의 방만한 경영이다. 대회 주시설인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는 2022년 4월에서야 235억 원 규모로 긴급 입찰공고를 냈고, 완공일은 2024년 3월 말이다. 미완성인 상태로 잼버리 개막 8일 전 ‘준공 전 사용허가’만 받아, 대회기간 중에 운영본부와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이 공사도 전북 전주의 업체가 담당했는데 도급순위 1,000위 밖이라 시공 능력 평가의 대상도 아니다. 지방자치제가 민주주의의 중요한 실천방법이지만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잼버리 대회의 파탄은 지역 이기주의와 이를 부추긴 문재인 전 정부, 이와 적당히 타협한 윤석열 정부의 무기력으로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